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사령탑 출범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시기는 흔히 말하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

명절 밥상머리에 본인의 검찰 소환이 오르기보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오르기를 바랬을 것이다.혹은 최근 들어 다시 들고나온 기본사회 정책과 모두 일맥상통한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경제의 낙수효과가 사라져서 그냥 대기업 퍼주기일 뿐이라는 주장은 한국 사회에서 너무 쉽게 받아들여졌다.그 이후에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최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통해 노년기에 집중되는 복지비용을 어떻게 절감할 것인지 등 고령화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은 끝이 없고 거의 모든 정책 영역에 걸쳐있다.

정책적으로 본다면 애초에 그가 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는지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인구절벽이란 단어를 괜히 쓰는 게 아니다.

이 문제로 친윤계와 용산 대통령실의 십자포화를 맞았던 나경원 전 의원의 경우도 비슷한 맥락에서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인구가 경제활동을 하는 산업사회의 진보(progressive)가 아니라 초고령사회에서도 우리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진보(progress)로 거듭 태어나야 진보가 보수보다 더 낡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간소화 모델을 제시해 일반 대중의 부담은 덜어주면서.

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족ㆍ가문의 단결하는 힘이 위기 때마다 발휘된 우리 사회 공동체 정신의 근간이 된다.[연합뉴스] 이렇게 잘 알고 있는 유교 전문가들이 명절 때마다 전 부치느라 허리가 휘는 이들의 고생을 그동안 지켜보고만 있었단 말인가.

시집살이가 괴로운 일부 여성들의 불만이겠거니 생각했는데.유교가 중국에서 들어왔지만 제사 문화는 우리만 계승하고 있다.